요약 - kernel360 프로젝트 중 하나인 Boot-up을 마치고 그에 대한 회고와 공부한 기술스택, 기여도에 대한 글

"회고: kernel360 boot-up은 나의 개발자 전원 버튼을 누르는 계기"

kernel360은 프로젝트 위주의 백엔드 부트캠프이다. 내가 이 과정에 합류한 이유는 회사에서 일하는 방식으로 배운다는 철학이 마음에 들어서였고, 그러한 내 생각은 boot-up부터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boot-up은 컴퓨터가 부팅되듯이 조단위로 기획된 아이디어를 백엔드 단에서 어떻게 실현시킬지 그것을 구체화하기 위한 몇가지 작업을 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대체로 작업은 기능명세서, 와이어프레임, API명세서, ER 다이어그램 작성 등이었다.

boot-up은 나의 부족함을 철저하게 느끼게되는 시기이기도 했다.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기획해보는 것은 일견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나는 백엔드 기획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다. 반면, 과정을 함께하는 팀원들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업무를 진행해나가기 시작했다. 팀윈들과 함께하면서 나는 협업이라는 것에 허겁지겁 따라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으로 아이디어 기획과 데이터스키마 설계 등을 여러가지 협업툴(github, notion, figma, erdcloud 등)로 진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는데, 실제로 글을 쓰는 시점인 개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협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

4일간의 boot-up기간을 반으로 나누어 팀을 바꾸는 방식으로 협업을 했다. 각 조에있는 조장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랜덤하게 조에 배속이 되고 팀이 바뀌고 난 이후 업무를 파악하고 그것을 더 구체화시키는 과정에서 새로운 업무에 적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되었다.

"기술스택: 기술의 힘을 빌어 기획단계의 협업을 하기 시작했다."

boot-up기간에는 아이디어 기획이 주가 되었으므로 특별한 기술 스택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개발에 진입하기 전 초기단계에서 사용할 것 같은 많은 협업툴을 사용해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협업툴은 구성원에게 변경되는 내용이 실시간으로 공유될 수 있고, 시각화 툴을 제공하고 있었다. 대부분 협업하기에 무리없는 수준의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 github - git의 기초적인 사용과 kernel360 Organization의 upstream 리포지토리를 fork하고 변경사항을 적용한 이후 pull request를 올리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 외 프로젝트 생성, 이슈 제기 등으로 세분화된 To-do list를 어떤식으로 배분하는지 등을 배우게 되었다.

  • notion - 패스트캠퍼스 운영진 측에서 제공하는 안내 페이지와 템플릿을 활용하여 팀별 회고와 문서작성등에 활용, notion은 실시간 내용 공유와 수많은 블록의 선택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유연하게 협업에 사용될 수 있다.

  • figma - 와이어프레임 제작을위해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협업 툴로 디자이너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협업툴이다. 이전에 창업 부트캠프를 다닐때도 figma를 써서 디자인된 화면을 구현한 적이 있지만, 내가 이것을 직접 써서 화면을 구현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 erdcloud - 데이터 관계도를 그리는 협업툴 ER-Diagram은 처음 그려보는 것이었고 팀에 기여를 하기위해서는 남아서 따로 그리는 법을 공부를 해야했었다.

"기여도: 팀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개인을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한다."

나는 두 팀을 거쳐가면서 위의 서술된 대부분의 내용에 기여를 하였다. 함께 배우는 사람들 중에 경험이 많은 사람이 보통 팀장이 되어 이끌어주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기능명세서와 API명세서는 하나의 기능을 3-Depth의 세부목록과 각각의 URL을 작성하였고, ER-Diagram의 경우 한 기능에 핵심적으로 필요한 테이블을 그리고 그것과 연계된 관계를 그릴 수 있었다. 와이어프레임은 몇 가지 화면에 수정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작업을 진행했다.

이 모든일은 github 리포지토리 readme.md에 올라가야하므로 내가 기여한 부분에 대하여 pull request를 보내고 merge되는 경험까지 할 수 있었다.

kernel360은 협업을 강조하는 부트캠프이다. 협업이 그냥 사이가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boot-up기간동안 실감이 날 수 있었다. 협업툴을 사용하는 것부터 나 스스로가 제대로 익혀놓지 않으면 협업이라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럼에도 조원을 잘 이끌고 도와준 팀원들과 리딩 그룹에 고마운 마음이 있다. 아래는 이 과정에서 내가 기여한 부분의 예시를 보여준다.

음식점 정보 매칭 서비스 - ERD작성

음식점 정보 매칭 서비스는 점심 시간에 밥먹을 피어가 없는 사람들을 커뮤니티와 채팅을 통해 이어주는 서비스이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회원과 파티, 식당 등의 개념을 테이블로 모델링하고 관계를 설정하는 일을 하였다.

음식점 정보 매칭 서비스 - 와이어프레임 작성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된다는 가정하에 상세한 와이어프레임을 figma로 제작하는데 기여했다.

음식점 위치 정보 제공 서비스 - API 명세서

음식점 위치 정보 제공 서비스의 API 명세를 마크다운 문서에 json형식으로 작성하는데 기여했다.

회원 가입

엔드포인트 : /api/sign-up

Request

{
"id": "flavor-match",
"password": "#######",
"username": "Kim",
"age": "25",
"sex": "male",
"religion": "No",
"language": "kr"
}

Response

{
  "status": "success",
  "message": "회원가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user_id": 12345,
  "registration_date": "2023-09-20"
}

회원 로그인

엔드포인트 : /api/login

Request Method: POST

{
    "email": "kkk@gmail.com",
    "password": "12345678",
}

Response

201 Created

Body:

{
    "status": "success",
    "message": "User successfully signed in.",
    "data": {
        "id": "아이디",
        "username": "닉네임",
        "name": "이름",
        "email": "kkk@gmail.com",
        "age": 30,
        "gender": "Other",
        "nation_code": "US"
	}
}

내 리뷰 리스트 조회

엔드포인트 /api/myreviews/{user-id}

Request

Method : GET

Parameter : user_id

Response

{
  "status": "success",
  "message": "회원별 리뷰 리스트 호출이 완료되었습니다.",
  "reviews": [
    {
      "restaurant_id": 305,
      "restaurant_review_id": 123498723,
      "star_coount": 5,
      "review_text": "점심시간에 잠깐 다녀온 곳인데 사장님이 친절하고 맛있었어요 ....."
    },
    {
      "restaurant_id": 501,
      "restaurant_review_id": 4564898723,
      "star_coount": 4,
      "review_text": "직장인 가성비 맛집 ....."
    },
    {
      "restaurant_id": 6745,
      "restaurant_review_id": 8797898723,
      "star_coount": 5,
      "review_text": "분위기 좋은 곳 ....."
    }
  ]
}